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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원전사고
로사
2014. 1. 17. 16:31
▲ 인구 5만의 프리피야트시는 유령도시가 되었으며 주변의 숲은 방사능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나무들이 빨갛게 죽어버렸어요♣ 무서운 세계 최악의 원전사고 ♣ 세계 최악의 원전사고를 말한다면 단연코 1986년도에 일어난 구 소련의 체르노빌 핵발전소 폭발 사고이지요 이 사고는 발전소가 정전이 되었을 때 설계상의 비상전력 공급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려는 실험에서 비롯되었지요 1986년 4월 26일 새벽 출력과 관련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상태로 제 4호기의 작동을 멈추었고 냉각펌프에 전달되는 전력량이 감소하면서 냉각수의 양이 줄어들었어요 이로 인해 노심이 과열되어 수증기를 급격히 증가시켰고 실험 시작 1분 만에 첫 번째 폭발이 발생했지요 이 폭발로 원자로의 지붕이 날아가고 내부에 있던 방사능 물질들이 주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으며 곧이어 수소폭발 혹은 핵폭발로 추정되는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나 다량의 핵물질이 쏟아져 나왔어요 원자로에서 분출한 방사선 물질은 1km 상공까지 치솟았으며 이 물질들은 북서풍 바람을 타고 벨로루스까지 날아갔고 불타는 물질들이 원전 여기저기에 떨어져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어요 이에 즉시 소방대원의 진화작업이 시작되었는데 물을 쏟아 붓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외부의 불은 끌수 있었지만 원자력 내부에서 불타는 흑연과 핵연료는 식힐수 없었으며 오히려 쏟아 부은 물이 수증기가 되면서 위로 솟구쳐 올라 더 많은 핵물질이 외부로 방출되었지요 또한 헬기들이 진화물질과 중성자 흡수물질 그리고 오염물질의 방출을 막기 위하여 모래와 흙을 쏟아 부었으나 솟구치는 고농도의 방사선 물질 때문에 작업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웠고 이로인해 모두 1800여 횟수의 헬기 비행이 기록되었지요 흑연에 붙은 불은 결국 9일 동안이나 계속되었고 체르노빌 사고로 인해 방출된 방사선의 대부분은 이 흑연 화재 때문에 발생했다고 하는군요 체르노빌 핵발전소 폭발은 전체 우라늄 연료의 3.5%인 약 6억 톤에 해당하는 물질이 방출되었다고 (그러나 피해국가의 여러 과학자들이 이보다 3~4배 많은 65~80%라고 주장한바 있어요) 하지만 이 물질들은 요오드, 세슘, 제논, 크립톤 등으로 방사선량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핵폭탄의 200~500배 수준이었다고 하고 있어요 방사능 누출은 최종적으로 원자로를 거대한 콘크리트로 둘러싸는 작업(석관)이 이뤄진 후에야 아주 낮은 수준으로 줄어들었지요 5월에 시작된 석관 작업은 11월에야 완공되었는데 완전히 밀폐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핵물질은 계속 유출되고 있으며 안정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요 현재 적어도 4톤 이내의 방사성 물질이 아직 석관 내에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는군요 사고 발생 직후 소련은 사고 사실을 숨겼어요 그러나 스웨덴 핵발전소 직원의 의복에서 높은 수치의 방사능이 발견되면서 국제사회의 요구가 빗발치자 마지못해 사실을 시인했지요 그러나 이때는 이미 방사선에 오염된 대기 구름이 스칸디나비아 반도, 네덜란드, 벨기에 그리고 영국을 지나버린 후였지요 그리고 오염구름은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유럽전역을 뒤덮었어요 사고로 인한 방사선 오염도는 미국과 일본 등 북반구 전체에서도 감지 되었지요 체르노빌 핵단지에서 3km 떨어진 인구 4만 9천명의 도시 쁘리쁘야트타운은 사고 다음날인 4월 27일 소련정부에 의해 대피령이 내려졌고 발전소 반경 30km내 11만 6천명의 주민이 사고 직후에 21만명의 주민이 1990~1995년 사이에 추가로 이주되었지요 인접국인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에는 아직도 농업제한 구역이 있으며 영국 중북부 지역은 지금도 양의 사육과 판매에 대한 제한조치가 계속되고 있어요 사고 당일 현장에 투입된 발전소 노동자와 소방요원들이 가장 높은 방사선 오염에 노출되었지요 3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는데 1명은 폭발로 1명은 심장혈전으로 다른 1명은 화상으로 그리고 나머지 28명은 급성 방사선증상으로 사망했다 하네요 반경 30km 지역의 오염제거를 위해 22만 6천명이 1986년부터 2년 동안 동원되었는데 이들 역시 고농도 방사선에 피폭되었다고 하는군요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제 과학자팀의 조사 결과 체르노빌 사고의 방사선 노출로 모두 4,000명이 사망할 것이라 예측했으며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서 4000건의 갑상선암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하는군요 그러나 그린피스는 체르노빌 참사 20주기를 맞아 유럽 전역의 보건학 및 의학 전문가 60명이 참가한 대규모 건강피해조사를 실시했어요 그 결과 체르노빌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이 70년간 지속되어 벨로루스에서만 21만 420명 그 외 다른 나라들에서 71만 660명이 사망하여 모두 93만 80명이 사망할 것이라 예측했어요 또한 갑상선암은 2056년까지 모두 13만 7천건 유방암 등 고형암은 12만 3천건이 발생할것으로 내다봤지요 이 사건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체르노빌과 인구 5만의 프리피야트 시에는 사람들이 모두떠나 잡초와 야생동물만 가득한 유령도시가 되었으며 주변의숲은 방사능에 노출되어 나무들이 빨갛게 죽어버리는 일명 '붉은 숲'.이 되어버렸지요 벨로루시와 러시아는 소아 갑상선암 발생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였고 이 사고 낙진의 80%가 벨로루시에 떨어져서 국토의 33%(남한면적의 절반 크기)가 방사능 오염으로 출입 금지가 되어있다 하네요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 투입되었던 각종 장비와 헬기 등은 방사능에 쩔어 헬기 100여대와 각종 장비들을 땅속에 파묻거나 노상에 버렸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당시 자료 사진이 거의 없는데 지면에서 올라온 방사능에 의해 필름들이 모두 타버렸기 때문이라 하네요 구 소련 대통령이었던 고르바쵸프의 말에 의하면 이때 피해 복구 비용이 소련국가 전체예산에 해당할 만큼 막대한 비용이 들었으며 구소련의 붕괴를 일으킨 직접적인 원인중 하나라고 단언하기까지 했어요 이런 무시무시한 사건이 원전사고중 최상위 등급 7등급 즉 "레벨 7"인데 지금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체르노빌 사고의 11배의 크기에 달하고 있다고 하는데 얼마나 무시무시하고 심각한지 상상이 되는지요? 아마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상위 등급이 더 있다면 현재의 7등급인 "레벨7"이 아니라 70등급 "레벨70" 쯤으로 책정해야 맞다 하는군요 원전 사고 2년이 지난 지금 후쿠시마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후쿠시마를 기준으로 20Km는 출입 제한구역이며 30Km는 피난구역으로 정해졌지요 후쿠시마는 일본 동북지역에 위치한 태평양 바다와 인접한 도시 이지요 지금은 원전 사고로 유명해졌지만 원래는 일본에서 오징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지역으로 유명했다고 하지요 그런데 지금 후쿠시마의 수많은 어부들과 주민들은 살던곳에서 쫓겨나고 뿔뿔이 흩어져 어선도 제대로 탈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어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일본 정부가 피난 지시를 내린 주민수만 8만 명이 넘었고 그 중 약 5만여명은 앞으로 4년 동안 계속 집에 돌아가기도 힘들 거라고 하지요 그리고 현재 후쿠시마 원전에서 반경 10km는 아예 사람들이 접근도 못 하게 막고 있어요 후쿠시마의 땅, 공기, 식물, 동물들까지 모두 방사능 오염이 되어 이제 원전 사고가 난 주변 후쿠시마 지역은 완전히 버려진 땅이 된 것이지요 방사능은 우라늄 같은 원소들에서 핵이 붕괴될때 방사선이 방출되는 성질을 말하지요 방사선은 특히 생물의 DNA를 손상 입혀서 암과 같은 질병뿐만 아니라 대를 거듭하는 유전병도 유발할수 있다고 하지요 이러한 방사능 물질들은 공기 중에서 뿐만 아니라 음식을 통해서도 우리 몸 안에 쌓이게 되는거지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일본 사람들이 입게 된 피해는 어마어마 하지요 핵 방사능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와 5조엔 이상의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일본 사람들의 정서와 생활에도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커피부터 찾던 평범한 일본 시민들이 이제는 먼저 선량계를 들고 나와 우선 방사선 선량이 얼마인지부터 재게 되었지요 그리고 핵방사능에 대한 보이지않는 공포가 뿌리깊게 일본사람들의 마음에 자리잡게 되었구요 일본은 지난해 8월7일 일본 정부의 원자력 재해대책 본부가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2년 동안 원전 방사능 오염수가 매일 최소 300톤씩 바다로 흘러 보냈다고 실토했어요 그런데도 아베 일본 총리만이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지요 지금까지 후쿠시마 원전을 관리하고 있는 도쿄전력이 몇 차례에 걸쳐 그 위험도를 발표하였고 일본 내 방사능 분야의 권위자인 미즈구치(72) 명예교수도 아베총리가 원전 오염수가 잘 통제되고 있어 안전하다고 한 말에 대해 “아베 총리의 말은 거짓말”이라고 지난 9월 24일 밝힌바 있어요 현실이 이러함에도 아베 일본 총리는 지난 10월 7일,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총회에서 2020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오염수의 영향이 원전 전용 항만 내부에만 국한돼 있다면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지 않도록 잘 통제되고 있으며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또한 마음 놓고 먹어도 안전하다고 주장하였지요 이는 아베 총리가 망언에 가까운 올림픽 유치를 위한 거짓말 연설을 한 것이지요 그러자 도쿄 전력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후쿠시마 오염수 유출은 사실이다”고 말했어요 심지어 아베 총리가 2020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여러분에게 확실하게 장담합니다 상황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과 관련된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라고 아주 심한 거짓말을 했어요 이미 밝혀진 대로 2011년 3월 발생한 쓰나미가 후쿠시마 원전을 무너뜨리면서 태평양 앞바다의 방사선 수치를 엄청나게 높여 버렸지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사태 이후 일본 정부에서는 누출된 방사능으로부터 도쿄는 안전하다고 주장 해 왔는데 도쿄 주변 어린이들 소변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됨으로써 일본 정부의 말이 거짓임이 또 드러났어요 도쿄주변 어린이들 소변에서 검출된 방사능 물질인 세슘은 음식을 통해서 체내에 축적되었다는 분석이지요 이제 아베 정권은 더 이상 전세계를 우롱하지말고 현 상황의 심각성을 하루빨리 깨닫고 세계의 협조를 얻어 나라를 구해야 하지요 그러나 아베신조(安倍晉三) 일본총리는 지난 22일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의 고농도 오염수 유출과 관련 방사선 모니터링 결과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면서 바다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지요 지금도 하루에 300톤 이상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고 있으면서도 뻔뻔스런 거짖말을 알삼고 있는 아베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우리나라는 1978년 고리원전1호기가 처음으로 가동되기 시작한이후 꾸준히 원자력발전소가 지어져 현재 총 23개의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되고 있지요 이들 원자력발전소는 크게 4개 지역에 위치해있으며 고리원자력 발전소(5기), 월성원자력 발전소(4기) 영광 원자력 발전소(6기) 울진 원자력 발전소(6기)가 있어요 만약 고리 원자력 발전소에서 커다란 사고가 난다면 부산까지 월성 원자력 발전소에서 커다란 사고가 나면 울산까지 사람이 살수 없는 버려진 땅이 될수도 있어요 그런데 고리원자력 발전소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딱 중간에 있지요 세계에서 이렇게 대도시 가까이에 핵발전소가 있는 곳은 우리나라 뿐이라 하네요 만일에 사태에 대비할때 이점이 큰 문제가 될수 있다 하는군요 아무튼 체르노빌 원전 참사가 있은지 벌써 28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곳엔 인간이 살수없는 황폐한 도시의 흉물이 되어 있으며 남한면적의 절반쯤이 출입통제 구역으로 제한되고 있지요 그런데 후쿠시마 원전 사태는 지금도 통제가 불가능한 진행형이며 체르노빌 참사의 11배의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하지요 특히 후쿠시마 원전 4호기엔 핵 연료봉이 1500개 넘게 있는데 이것이 문제가 생기면 일본 열도 전체가 죽움의 땅으로 변하며 우리나라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하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일본인 지식층들은 알게 모르게 일본을 떠나고 있으며 호주와 캐나다는 일본을 여행금지국가로 지정을 했다 하네요 또한 1월 1일에 후생노동성이 공표한 자료에 의하면 작년 2013년에 일본의 인구는 244,000명이라는 기록적 감소를 보였는데 작년에 일본에서는 약 1,031,000명이 출생했으며 이 수는 전년보다 6,000명이 적었지요 반면 사망자 수는 1,275,000명으로, 전년보다 19,000명이 증가했어요 사망자 수의 증가 지수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사망률 증가를 상회하고 있다 하는군요 물론 일본의 인구는 1억2천8백에서 2007년부터 조금씩 줄긴했어도 작년한해 사망자수가 대폭 증가한 이유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요? 만일 일본에 후쿠시마 원전 4호기에 있는 핵 연료봉1500개를 처리하기 이전에 지난번과 같은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다면 이는 인류가 지금까지 써온 원자력의 버금가는 양이기에 지구의 대 재앙이 올수도 있다 하네요 정말 무서운 현실이 다가올 수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하지요
▲ 화재진압에 투입되었던 세계 최대의 헬기
▲ 뚜껑이 날아가버린 체르노빌 발전소 사고현장
▲ 사고 후 거대한 콘크리트에 둘러싸인 체르노빌 원전
▲ 체르노빌참사 복구에 사용되었던 차량과 헬기등을 방치해 둔 곳. 방사능에 오염된 차량을 폐차과정 없이 그대로 방치해 두고 있다 하네요
▲ 놀이공원에 노란 관람차는 버려진 프리피야트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
▲ 프리피야트(구소련 계획도시, 지금은 가장 큰 유령도시)의 현재 전경
▲ 우크라이나 프리피야트(유령도시)에서 촬영한 십자가상
▲ 직원들과 과학자들이 살던 아파트가 지금은 버려진체 유령의 도시로 변해버렸어요
▲ 체르노빌 유령도시의 이모저모 <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으로 인한 돌연변이 >
▲ 방사능 유출로 인해 저런 안타까운 모습의 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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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능에 의한 유전자 변형으로 인해 인간도 돌연변이가 발생할수 있어 공포의 대재앙이 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