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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이 청와대에 올린글 (펌)
등록일 07.07.22 01:50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고3 학생입니다.
몇일전 피랍 사건을 들었으나
자세한 내용은 오늘 전해 들었네요.
지금 피랍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정부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고 있습니다.
거기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까지 나섰다면
누가 모르겠습니까
정부의 노력을
하지만 협상은 여기까지여야 합니다.
물론 사람 목숨도 중요하지만
그 어떤 나라도 테러 단체와
협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협상 한다고 해도
그 협상비용은 국민의 세금으로 나갑니다.
돈은 땅파면 나오는게 아닙니다.
저희 집은 단 한번도
월세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불어나는 빚에
거리로 나갈 뻔도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꼬박꼬박 낸 세금입니다
그게 어떤 돈인데 몇몇 사람들의 어처구니 없고
바보같은 짓 때문에
그 돈을 써야 합니까?
그리고 탈레반에 그 돈을 주고 나면
탈레반은 무기를 사들여서
또다른 사람들을 죽일텐데 그게 옳은 일인가요?
그리고 협상하고 나면
탈레반이 우릴 얼마나 우습게 볼까요.
고등학생이 만만한 초등학생 돈 뺐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그런 꼴 밖에 나지 않습니다.
피랍인들 유서쓰고 갔다지요.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티켓 취소했는데
소송 걸겠다고 난리난리 쳤다는데
자업자득입니다.
유서까지 썼으면 죽을 껄 각오 했어야죠.
그걸 왜 정부 탓으로 돌립니까?
더 이상의 협상은 안됩니다.
물론 피랍된 20명의 목숨도 소중합니다.
하지만 사천만 국민이 세금을 내기위한
흘린 땀과 눈물의 시간은
그보다 더 소중하고 협상비용으로 산 무기들에
죽어갈 사람들의
목숨은 20명보다 더 많을껍니다.
더이상의 협상은 안됩니다
절대로
굳이 협상을 하겠다고
교회 관계자들과 가족들이 우기면
그들의 돈으로 하십시요.
샘물교회 건물만 몇백억이라고
하더군요.
건물 팔라고 하세요.
기독교는 세금도 안낸다죠?
지금까지 모아둔 돈으로 협상하라고 하세요.
국민의 피같은 세금이 나가는건 못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