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
무상
로사
2008. 1. 16. 16:43
혀 끝에 알싸한
녹차향 퍼지며...
반듯한 삶을 유지하려는 환경이
속된 근성을 변명하지 않으며
밤새 내린 함박눈으로
쌓인 눈 위에 잠시 지나가는 발자욱이
곧 새로운 눈으로 사라져 버림같이
우리네 인생사 무상함을 깨달으며
인간으로서 정도를 걸어야 함을
그 누가 설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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