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
새싹들....
로사
2008. 3. 20. 19:11
봄 향기 남쪽바다 건너와
봄빛 햇살 뿌려 놓으며
시샘의 바람이 분다
나를 미소짓게 하는
노란 민들레 꽃망울
목련꽃 눈뜨는 눈망울에
눈이 부시다
봄아 너는 어디쯤 왔니?
까치발 딛는 설레임으로
새싹 꽃 편지들고
아지랑이 따라
너에게로 가련다
살아가는 일은
어쩌면
쓸쓸한 것인지도
잡을 수 없는
허상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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