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

젊다는 건

로사 2006. 7. 3. 00:08


                   나바위성당

 

 

누가 바람이 지나간 흔적을 알랴
꽃잎이 흔들리는게 바람의 지나간 흔적이라 위로하랴

내가 가지지 않은 가능성을 본다는 건
차라리 눈부시다


그의 투명성과 가능성

햇빛 부서지 듯 한 웃음 또 한

그런 날이 내게도 있었는가
누구에게라도 있었다고
나만 몰랐음인데

내 것이었을 적 엔
그렇게 쓰리기만 하더니...

가고 없는 날로 번뇌한것도 아닌데
그땐 어찌 그리 아프기만 했을거나

그가 가진 날개의 가치를 안다면
기쁨으로 가득찬 환호로 답해줄까?

참 좋겠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