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

마음이....

로사 2010. 2. 19. 21:49

 

 

 

삶이 다람쥐 체바퀴돌듯

그자리에서 그자리다

 

늘상 다니는 길

늘상 마주 대하는 사람들

무엇하나 바뀌는것 없이

그렇게 그렇게

흘러가는듯 하다

 

소리없이 태엽은 돌아가고

달력의 숫자들도 넘어가고

내 공상의 진실함은 

허공에서 맴돈다

 

어떤날은 알 수 없는

우울함이

혼자 이해 할 수 없는 고독함과 

머리속엔 방울소리만 요란하다

 

나이가 들수록 

내공이 쌓이고

어느날인가 온화한 미소가 

자리하지 않을까

 

살아가면서 참 편안하고

온화한 미소를 지닌

할머니를 만날때면

닮고 싶어진다

 

멀지않아 피어날

노오란 개나리꽃처럼

긍정의 꽃이

피어나길 바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