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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홀
로사
2010. 6. 2. 01:27
과테말라에 도심 지반에 60m 깊이의 거대 구멍이 발생했다
영국 외신 가디언은 6월 1일(현지 시간)
중앙 아메리카 북서단에 있는 나라 과테말라 도심지역에
열대성 폭풍으로 인해 큰 구멍이 형성됐다고 보도했다
5월 31일 중남미를 휩쓴 열대성 폭풍 '아가타'는
과테말라에 집중 호우를 야기했으며 3층짜리 건물이
이로 인해 생긴 거대 구멍에 빨려들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현지시간
목요일 밤부터 시작되었다
폭탄이 터지는 듯한 굉음과 함께
과테말라 시티에 위치한
빈민가 한 복판에 거대한 구멍이 뚫렸고
수십 채의 주택이 구멍 안으로 빨려 들어가고 만 것
현재까지 3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또 많은 자동차가 구멍 안으로 추락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30m 지름의 이 씽크홀에 이웃주민들은
허술한 배수 시스템을 비난하고 나섰다
한편 2007년, 과테말라의 비슷한 지역에 비슷한 크기의
씽크홀이 발생해 무려 3명이 목숨을 잃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