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웰빙

편 지 / 서 정 윤

로사 2007. 5. 26. 23:39

 

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쓴다
먼 하늘 노을 지는
그 위에다가
그간 안녕이라는 말보다
보고 싶다는 말을
먼저 하자.

그대와 같은 하늘 아래 숨쉬고
아련한 노을 함께 보기에 고맙다
바람보다,
구름보다 더 빨리 가는
내 마음, 늘 그대 곁에 있다.

그래도 보고 싶다는 말보다
언제나 남아 있다는 말로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