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 속에나 나올 법한 깜찍한 개구리 사진이 네티즌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 외신은 23일(현지시간) 사진작가
펜크딕스 팔메가 촬영한 개구리 한 마리를
나뭇잎으로 우산을 만들어 쓴 사진을 소개했다
누리꾼들이 '왕눈이 실사판'이라 부르는 이 사진은
팔메가 인도네시아 젬버에 위치한 마을의 한 정원에서 촬영한 것이다
사진 속 개구리는 비를 피하기 위해 나뭇잎 줄기에 찰싹 달라붙어 있다
뒷발로는 줄기를 꼭 붙잡고, 앞발로는 나뭇잎 우산을 꼭 붙들고 있는 모습이 앙증맞다
몸길이가 약 5cm 정도인 이 개구리는 비바람을 피하기 위해 무려 30분이나
나뭇잎 줄기에 매달려 있었다고
특히 이 개구리는 나뭇잎을 비 오는 방향으로 기울이는 등 센스를 발휘해 감탄을 자아낸다
'우산 쓴 개구리'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 혹시 개구리 왕눈이 아니니?"
"너도 비가 싫지? 나도 장마가 지긋지긋해" "개구리 덕분에 미소를 짓게 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