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우주 속에 가득하다
올해는 유난히 풍요롭게 널부러진 아까시아 꽃 향기가 짙다
새들의 노래소리도 평화속에 쓸쓸타
모두 너와나 사람과 사회가 짙은 침묵으로 아프다
과거를 버릴수도 없다
아직 오지않은 미래를 걱정만 할 수도 없다
현재는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멈추지 않는다
봄은 그렇게 짙은 나무잎으로 무성하고, 꽃잎은 바람에 떨어져 사라진다
과거와 미래는 유령이다
현재도 순간에 지나가는 유령이다
탁자 위에 있든 종을 꺼내 종을 친다
종소리에 마음을 모아 명상의 시간을 가진다
숨을 길게 들이쉬고 천천히 내 쉰다
삶보다 위대한 사건은 없다
고통이 삶의 전반이다
즐거움과 슬픔이 늘 비래하는 하루다
색이 공이요 공이 색이다
탕∼∼
종소리에 평온하고 아늑한 고향을 만난다
순간과 시간의 관계가 몸과 마음으로 만난다
신,구,의 ,삼업에 소홀함이 없도록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다
음악과 종소리는 다르다
종소리는 세포를 들어가 영혼을 울린다
나 아닌 사회 전반의 모든 문제가 나를 아프게하고 괴롭힌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꽃은 자기 힘으로 저 혼자 필수가 없다
아버지 어머니 둘이서 나를 태어나게 하고 키워주고 보살펴 주신다
학교와 선생님 사회에 훌륭하고 인류에 휼륭하신 스승님 성인들의 가르침으로 인류의 꽃을 피운다
방안에 작은 방석 종을(불구점 ) 구하여 종소리를 명상하여 보기 바란다
근심 걱정 불안 성나고 집착하는 마음을 치료해 준다
염불보다 또 다른 평온을 경험 할 것이다
색불이공 공불이색 어린아이 잼잼짝짝꿍이다
멈추기도 하고 나아가기도 한다
슬프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다
수상행식무 안이비설 신의무다
사회에 바라지 말고 스스로 사회에 기여하고
보탬이 되는 자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無佛스님 만일 법문★
명상음악 / 소리 없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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