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늙나봐 아플 때 마다,
어릴 때 아이들 키울적
치아가 날적에도
아픈 몸살 하고나면
이가 까끌까끌 나기 시작하고
감기 치르고, 뒤집기 성공하고
아플적마다
성장되어지는 것을
보았는데
요즘 비실비실
거리는 건
아마 늙어가는 징조인 듯 하다
똑 같은 일도
힘에 벅차고
똑 같은 감기도 일주일을
꽉 채운다
오늘은
성당 화사한 꽃장식 앞에서
사진을 눌러대고
나도 한컷 찰칵 해 주드니
방금 카톡 사진이
왔다
누구??
이쁜공주인줄만 알았는데
영낙없는 자글자글 주름많은
중년의 아짐
쳐진 얼굴
공사를 해야되나
우리집 거울 다시보니
그래도 머
갠찮구먼 ㅋ
거울이 다른가 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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