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
기억이라는것추억이라는것 흔적이라는것스치는 바람결에도 묻어날것 같은 오늘처럼 희뿌연 안개비가 밤공기를 가르고 새벽녘 맑은 공기를 한웅큼 들이킨 듯 서늘해져옴을 느끼면추억은 언제나 같은 기억의 언저리를 맴돌고 있었음을 느낀다.세상을 살아 간다는것이 이젠 알것도 같은데어김없이 시작되는 알러지 환자처럼 이느므 가슴앓이는 시도때도 없이 시작되고나는 돌림병처럼 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