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

명절

로사 2009. 1. 23. 10:23

 

 


고향은 내게 아름답고
그리운 풍경으로만

남아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고향으로 갈 때면
마음을 굳게 먹는다

떠나온 날이 언제인가
아득하기만 한데
괜시리 마음이 설레이고
 

제대로 고향 가는일은

아주 드물지만


때로는 알수 없는
슬픔과 아픔이
마음을 아리게 하고 

찾아갈 고향이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돌아가신 아버지 어머니의
남기고 가신 흔적과

정겨운 영혼의 고향

이제 다시 뵐 수 없지만

누구보다  끔찍했던 자식사랑
가슴속에 영웅으로 남아있는 부모님

생전에 못 다한

여러가지 일들

 

회한의 눈물은 흐르고......

 

....................................

이번주 명절 준비로
보람되고 즐거운 명절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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