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
시간을 넘고 넘어
계절은
잘도 바뀌면서
세월의 발자취도
서서히 지워 지겠지
어차피 지워질 일들
왜 발버둥 일까?
풀잎에 맺힌
영롱한 이슬처럼
무소유의 삶으로
마칠 수는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