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2012년 임진년을 보내며 날이 갈수록 겨울은 깊어만 가고 노을이 지난 후의 고즈넉한 저녁 시간창 밖에는 함박눈이 펑펑 내려 땅 위에 소복히 쌓인다 뜰 안의 목련나무 가지에는때아닌 새싹이 돋아나고 있는데혹한의 함박눈과 목련의 새싹은 무슨 조화인가마치 버들강아지의 새눈이 봄을 알리는 듯그 당당함을 나도 닮고 싶은데 임진년도 내일이면 마지막 인사를 한다지난 해의 반성과 후회로 가슴이 울렁인다 계사년 새해에는 새로운 계획도 많은 해인데밝고 희망찬 새해를 조용히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