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함박눈 펑펑 내리는 날
네가 있는 곳에도
눈이 오는지 궁금해
창문을 열어본다
너를 향한
나의 그리움도
쏟아지는 함박눈이다
얼어붙는 솜사탕이다
와아!
하루종일
눈꽃속에 묻혀가는
나의 감탄사
어찌 감당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