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이경남 기자]
3년째 쓰레기와 동거 중인 쓰레기맘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3년 동안
3년 동안 쓰레기와 동거 중인 화성인. 청소와는 담을 쌓고 산지 오래다.
제작진이 방문한 결과 화성인의 집은 그야말로 쓰레기 산이나 다름 없었다.
화성인은 자신이 언제 머리를 감았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폭식으로 115kg까지 불어난 몸무게.
이경남 기자 lee1220@enews24.net
3년째 쓰레기와 동거 중인 쓰레기맘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3년 동안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집에 쌓아둔 화성인 초고도 쓰레기맘 이경민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3년 동안 쓰레기와 동거 중인 화성인. 청소와는 담을 쌓고 산지 오래다.
화성인 동네 주민들은 여자가 좀 많이 뚱뚱하고, 썩은 냄새가 난다.
그 집을 문을 열어두면 다른 집에서는 문을 닫고 놓고 있다. 벌레들로 넘쳐난다고 증언했다.
제작진이 방문한 결과 화성인의 집은 그야말로 쓰레기 산이나 다름 없었다.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온 집안 가득 쓰레기가 가득했다.
심지어 3살 딸의 기저귀까지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쓰레기 때문에 작은방에서 생활하고 있었고, 그나마 물티슈로 주변을 정리하는 정도였다.
화성인은 자신이 언제 머리를 감았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게으르고 지저분한 탓에 직장에서도 해고됐다.
화성인은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쓰레기가 심하지 않았다.
둘째를 낳고 심해졌다. 애를 낳고 우울증이 오더라.
우유 주는 것도 힘들고, 몸도 버겁고, 다 귀찮아지더라"고
산후우울증으로 쓰레기를 안 치우게 됐다고 털어놨다.
폭식으로 115kg까지 불어난 몸무게.
움직이지도 않고 먹기만 하다 보니 몸이 이렇게 불어났다는
화성인은 쓰레기 때문에 이혼 위기에 처했지만 노력과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어 "스스로 청소할 생각은 없다. 엄두가 나질 않는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경남 기자 lee1220@enews24.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