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이순간

로사 2013. 8. 26. 08:30

 

 

 

     

    8월의 마지막 주

     

    까만밤 뒤에 찾아오는 아침은

    우리에겐 시작의 의미로
    이 아침의 햇살처럼

    희망의 빛으로

     

    거실 창문을 활짝 열자

    조금 선선해진 공기가

    거실로 밀쳐 들어온다

     

    눈을 돌려 

    그리고 고개를 들어

    먼 하늘을 바라보며

     

    따스한 커피잔에 스미는 숨결이

    기쁨이 되어

    전해오는 지금 이 순간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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