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세월

로사 2014. 3. 19. 20:44

 

 

 

 

세월을 거르지 않고
한편으론 감추기 위해
외면으로 보이기 위해 

깨알 같은 점 하나에도
시간의 흐름을 아쉬워하며
나를 책망할 때가 있다

가슴을 졸이며 기다렸던 일들
하고자 함에 결과에
얼마나 만족을 하였는지

그렇게 어설픈 
시간의 흐름 속에서

아쉬움의 흔적을 남겨 둔
지나 온 길보다

가야 할 그곳이
더 가까이 보이기에

마음이 어설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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