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많은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동물이다
어릴적 나의 고향이 그립고
그때 그 시절의
코 흘리개 친구들이 그립다
부모님의 젊은시절
당당했던 그 모습
또한 그립다
그리움이란?
추상적인 단어라서
마음속에 남아있는
아쉬움과 여운일지도 모른다
다시 돌아 갈 수 없는 것에 대한 그리움
사람에 대한 좋은
환상을 깨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는 것 또한
아름다운 그리움이 아닐까
그 마음을 가슴에서
삭히고 삭혀서
그리워 할 이 없는
삭막한 세상보다
훨~~
나은게 아닐까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것....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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