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

삶과 죽음은 하나

로사 2009. 5. 23. 22:43

 

 

 

 

눈을 깜박이는 것 마저

숨을 쉬는 것 마저

힘들 때가 있었다

 

때로는 저무는 시간을 바라 보고 앉아

자살을 꿈꾸곤 했다

 

한때는 내가 나를 버리는 것이

내가 남을 버리는 것보다

덜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무가 흙 위에 쓰러지듯

그렇게 쓰러지고 싶었다

 

/옮김/

 

...................................

 

 

삶과 죽음은 하나라고

위안 삼으며

 

슬픔과 충격과 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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