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선선한 바람이
살갗을 어루 만져 주길래
가을이 온 줄 알았네
아랫녘에
태풍이 닥쳐서
몰아 온 바람인 줄
몰랐거던
길가 담장 아래
봉숭아 꽃들이
세 가지 色으로
예쁘게 피어 있길래
누구에게
물들여 줄까
생각하다가
어릴적 봉숭아꽃
물들여 주시던
울 엄마 얼굴
봉숭아꽃을
참 많이 좋아 하시던
길가 담장아래 핀
봉숭꽃을 보니
엄마 생각
떠오르네.
아침에 선선한 바람이
살갗을 어루 만져 주길래
가을이 온 줄 알았네
아랫녘에
태풍이 닥쳐서
몰아 온 바람인 줄
몰랐거던
길가 담장 아래
봉숭아 꽃들이
세 가지 色으로
예쁘게 피어 있길래
누구에게
물들여 줄까
생각하다가
어릴적 봉숭아꽃
물들여 주시던
울 엄마 얼굴
봉숭아꽃을
참 많이 좋아 하시던
길가 담장아래 핀
봉숭꽃을 보니
엄마 생각
떠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