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

오늘은 소설

로사 2005. 11. 22. 16:38

오늘은


맑은 하늘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한잔 마시고 싶은 날

파란 하늘가
스산한 갈대 잎 속삭임
그려지는 초겨울

 

진한 커피가 아닌 맑은 잔속에
깊어드는 계절의 향으로
편안한 시간의 휴식을 혼자서도
음미 할 수 있는 아름다움
 
조금은 알싸한 맛과 향이 
맑게 그려지는
차 한잔의 여유로움에
小雪의 절기인 오늘

12월의 곁으로

한걸음 옮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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