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잎 달랑 남은 가을끝의 낙엽처럼
지난 여름 북적이던 바다의 끝자락
먼발치 서서 가을의 끝을 바라본다.
북적임은 파도끝에 쓸려갔을까?
무성하던 잎들은 겨울채비에 나섰을까?
만물들은 기재개 켜고 물방울 머금고
맑은 얼굴로 방긋거리는 내일이지만
어제였던것들은 그 어디에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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