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
그리운것은
그리운대로
마음에 담아두자
보고픈것은
보고픈대로
하늘에 담아두자
시간과 거리를 탓하며
그리움과 보고픔의
무게가 가벼워 질 때
하늘 빛 고운
가을 속에서
빛바랜 사진을
가끔씩 가끔씩
꺼내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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