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 때 쯤
은행잎 지는 길을
올 해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며
세월도 변해가고
사람의 마음도
변해 간다지만
지난 날의 부딪힘이
이젠 넉넉함으로
10월이 가고 있다
가는 발자욱 소리에
서러움이 묻어 나지만
아쉬운
10월의 마지막 날
목놓아 울 수도 없고
은행잎 우수수
떨어지는 길을
끝없이
걷고 싶다
..................................
작년 이맘 때 쯤
은행잎 지는 길을
올 해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며
세월도 변해가고
사람의 마음도
변해 간다지만
지난 날의 부딪힘이
이젠 넉넉함으로
10월이 가고 있다
가는 발자욱 소리에
서러움이 묻어 나지만
아쉬운
10월의 마지막 날
목놓아 울 수도 없고
은행잎 우수수
떨어지는 길을
끝없이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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