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바보

로사 2020. 3. 12. 19:03

 

 

바보

 

 

 

알면서도

속상해할까 봐

모른척하는 바보

 

속으로 울면서도 

가슴 아파할까 봐 

웃는 바보

 

힘들면서도

함께 힘들어할까 봐

내색하지 않는 바보

 

손해 줄 알면서도 

사람을 잃을까 봐 

손해를 감수하는 바보

 

소리치면 속이라도 후련할텐데

싸움이 날까 봐 

꾹꾹 참는 바보.

 

 

-조미하 결정했어 행복하기로-

 

 

 

우린 그렇게 

바보인가 봅니다

 

참고 또 참고

그러다 곯아 상처투성이가 되어도

터트러지 못하는 바보

 

바보들이라

늘 서로 토닥이고 위로하며

미안해하나 봅니다

 

햇살의 기온은 완전한 봄인데,

3개월 정도 한국을 비웠더니 

대구가 완전 난리도 아니네요 ㅠㅠ

보름간은 남미여행하고 왔는데

따뜻한곳에 있어서인지 감기가 친구하자고 

떠날 줄 모르고, 집에서 스스로 자가격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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